이 비는 1592년(선조 25) 4월 임진왜란 때 상주 지역에서 왜군을 막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다가 임란 북천 전투에서 순국한 윤섬(尹暹), 이경류(李慶流), 박호, 3충신(순변사 이일 휘하 중앙군)과 상주 출신의 의병장인 2의사, 김준신(金俊臣), 김일(金鎰) 도합 5인의 충절을 포상하기 위해 정조가 내린 단비인데, 석비 및 내용면에 있어서는 특별한 것이 없지만 정조가 내린 교서 내용이 비문에 적혀 있다. 원래 시내에 있던 것을 1986년 10월 시내의 도시 개발과 건물의 노후화로 인하여 현재의 위치로 이건(移建)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