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응 열사의 자는 경천(敬天)이고 호는 국은(菊隱)이며 본관은 전의로서 처인구 이동면에서 출생하였다. 전해오는 유품으로는 친필유서, 일지, 유방첩 등이 있다. 16세때 관립영어학교를 졸업하고 21세에는 성균관 진사시험에 합격하였으며, 28세 때인 1901년(광무2) 3월 주한 영국벨기에 양국공사관의 참사관으로 부임하였으며 1902년에는 공사 민영돈이 귀국함에 따라 특명서리공사로 임명되었다. 영국에서 외교관으로 있는 동안 대한제국의 위상을 고양시키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1905년(광무9) 32세로 순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