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복 선생은 조선중기 문신으로 본관은 나주이고 자는 개석(介錫)이다. 묘소에는 상석, 표석 및 망주석, 문인석 등이 있다. 정윤복 묘소 좌측에 모셔진 정호선 선생 역시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자는 사우(士優)이고 호는 동원(東園)으로 정윤복의 아들이다. 정윤복의 신도비는 1619년(광해군11)에 세웠는데 비문은 성균관 대사성 정경세가 지었다. 정호선의 신도비는 1802년 세웠으며 비문은 춘추관 이준이 짓고 사간원 윤필병이 글을 쓰고 전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