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건물은 1952년에 건축된 목골 모르타르조의 단층 맞배지붕 면사무소이다. 남북방향으로 길게 배치된 건물형태, 일식기와에 ┼자형의 맞배지붕을 취한 지붕면, 건물 중앙에 현관 포치(porch)를 앞뒤로 둔 구성, 콘크리트 기초 위에 나무구조로 된 평벽 모르타르 마감 등이 특징적이다. 정면 벽면은 중앙부의 현관을 중심으로 좌우 동일한 형태의 창문을 설치해 대칭성을 강조하였으며, 벽면은 샤시 미서기창을 설치하였다. 광복이후 근대기의 관공서 건축의 양태를 비교할 수 있는 자료로 건축·조형적 가치와 지방행정사적 가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