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이란 뜻은 갑장산 구룡(九龍)의 한 줄기가 동으로 십여리를 달려와 결지된 장소에서 연유하였다 하며, 일명 와연당(臥淵堂)으로 불린다. 당호를 와연당으로 한 것은 대청마루에 누워서 집 앞의 연못을 한가로이 감상 할 수 있다는 뜻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이 건물은 1849년(헌종9년)에 지었으며 구조는 정면4칸 측면 1칸 팔작지붕 반중층 누각형식으로서 주두와 주간(住間)사이에는 소로가 설치되어 있고, 민도리 양식이며, 전면 빈칸은 툇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난간대가 형성되어 있는 양반집 구조로 19세기 이후 섬세한 건축 형식이 잘 나타나 있다.精舍는 조서니대 경제력이 있는 양반들이 공부하던 곳이나 주로 亭子와 같은 목적으로 사용하였다.